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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행/제주도

제주도 일출 명소 말미오름; 겨울에는 말미오름(두산봉)으로

by 슈 냥 2020. 3. 8.
 

제주 올레길

제주도 방언으로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을 뜻하는 '올레길'은 언론인 출신 서명숙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나서 구상한 것이다. 대부분 해안을 따라 나 있는 제주 올

100.daum.net

제주 올레길의 시작점인 말미오름(두산봉)은 잘 알려지지 않은 일출 명소다.

특히 겨울의 일출이 최고인데

1월에는 말미오름 전망대에서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면 바로 뒤로 해가 떠오르기 때문에,

많은 찍사들이 겨울이면 방문하는 곳이다.

 

그래서 나도 항상 겨울이면 제주도 말미오름에 왔었고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제대로 된 일출샷을 건지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드디어 제주도 최고의 일출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말미오름 전망대에 오르니 해가 이미 뜨기 직전이었다.

해가 뜨려고 할 수록 하늘은 선홍빛으로 물들어갔다.

말미오름은 작은 오름이기 때문에 금방 올라갈 수 있다.

다만 오름까지 가는 도중 10분정도의 비포장 도로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운전이 어려운 초보운전자라면 약간 애를 먹을 수는 있다.

소 처럼 누워있는 우도의 가로등 불빛도 보인다.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해가 뜨기 30분 전 부터는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짙은 어둠으로 꽉 찬 하늘을

뜨거운 태양이 어둠을 점차 몰아내면서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장관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 제주도 최고의 일출 명소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다.

성산일출봉 바로 뒤로 떠오르는 해는 겨울에서만 볼 수 있다.

너무나 맑은 하늘에 구름이 적당히 있어 장관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일출이 있다니.

나름 여기저기 많이 다니며 풍경사진을 많이 찍어봤다고 생각하는데,

이 날의 일출은 가히 최고였다.

구름 사이로 새어나오는 햇빛은 성스러워 보일 정도.

 

강렬한 겨울 햇빛.

당신이 겨울에 제주도에 왔다면, 그리고 일출을 보고 싶다면

무조건 말미오름(두산봉)으로 가라.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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