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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이탈리아

(2) 이탈리아 로마의 일출; 콜로세움 부터 조국의 제단을 거쳐 캄피돌리오 언덕까지

by 슈 냥 2020. 3. 16.

이른 새벽부터 시작하는 로마 시내 탐방기

10시간이 넘는 고된 비행을 끝내고 늦은 저녁 잠을 청했으나

피곤한 몸을 이끌고 부랴부랴 새벽에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바로 콜로세움의 일출을 보기 위해서....?!?!

 

누가 이탈리아 로마까지 와서 일출을 보려나 싶겠으나

그 어려운걸 바로 내가 해냈습니다 여러분ㅠㅠ

숙소에서 베네치아 광장을 거쳐 캄피돌리오 언덕까지. 구석구석이 모두 유적지더라.

일출시간에 맞춰 이른 새벽 숙소에서 간단하게 짐을 꾸리고 길을 나섰다.

새벽이라 약간 쌀쌀했지만 그럴줄 알고 챙긴 바람막이가 열일했다.

 

난생 처음 유럽에 와서 그런지

공기도 다른 것 같고 한 껏 상쾌하게 발걸음을 옮겨 베네치아 광장에 도착했다.

조국의 제단

베네치아 광장에서 보는 조국의 제단.

통일 이탈리아를 기념하기 위해 건설해서 그런지 정말 웅장하다.

통일 이탈리아 첫 번째 왕, 비토리오 에마뉴엘 2세(Vittorio Emanuele II: 1820~1878)

통일 이탈리아의 첫 번째 왕.

유럽의 보통의 동상들이 그러하듯 청동으로 제작한 것 같은데, 분위기 갑.

조국의 제단

넘치는 웅장미.

조국의 제단

시간이 흐른 청동상의 색감은 금 보다도 아름답다.

그리고 그 색감을 풍부하게 살려주는 조명은 덤.

 

그리고 다시 발걸음을 옮겨 캄피돌리오 광장으로 향한다.

캄피돌리오 광장

미켈란젤로의 천재성을 맛볼 수 있는 광장인데,

그 천재성이 무엇인지는 인터넷 여기저기를 찾아보면 알 수 있으니 구글링 ㄱㄱ

마르쿠스 아우렐리스 기마상

그리고 이 분은 유명한 '명상록'의 저자이자 로마 5현제 중 마지막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스"

더 쉽게 얘기하자면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악당(?) 코모두스가 살해하는 아버지가

바로 이 "마르쿠스 아우렐리스"이다. 

실제로 코모두스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스를 살해하지는 않았다

 

그나저나 애석하게도 이 기마상은 진품은 아니다.

진품은 캄피돌리오 뮤지엄 안에 있으니, 진품을 구경하고 싶다면 뮤지엄으로.

그리고 캄피돌리오 광장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캄피돌리오 언덕이 나온다.

이 언덕에서 로마 최고의 일출을 만끽할 수 있다.

언덕에 서면 포로 로마노와 콜로세움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콜로세움의 일출

저 멀리 콜로세움이 반 쯤 모습을 드러내었고,

그 뒤로 로마의 해가 떠오르는 중이었다.

고대 로마의 시작점이었던 포로 로마노와

전 세계에 팍스 로마나를 외치며 로마 전성기의 상징이었던 콜로세움을 한 눈에 담으며,

수 천년의 거대한 역사를 직접 볼 수 있어 경이로웠다.

포로 로마노를 배경으로 한 컷.

그리고 콜로세움을 배경으로 다시 한 컷.

포로 로마노와 콜로세움의 일출

수 천 년 전에 이런 위대한 건축물을 뚝딱 만들어낸 로마인들이 대단할 뿐이다.

캄피돌리오 광장

캄피돌리오 광장을 떠나며 다시 한 컷.

슬슬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이른 아침 햇살을 받은 구름도 오묘한 색을 빛낸다.

아직 이른 시간.

분주하게 아침을 시작하는 로마인들.

구름이 배경으로 있으니 더욱 웅장해 보이는 조국의 제단.

건물 외벽 색 때문인지, 로마의 거리는 파스텔톤이다.

숙소에 돌아오니 이름은 기억 안나는 턱수염 아저씨가 차려준 맛난 아침.

로마의 크로아상.

정말 맛있더라.

커피사진은 못 찍었는데, 솔직히 커피 진짜 맛있었다.

왠만한 유명한 카페보다도 나았던 듯.

 

이렇게 분주한 새벽 마실을 마치고

따뜻한 아침으로 배까지 든든하게 채우니

그저 누워서 다시 아침잠을 청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아깝다!

바티칸으로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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