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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중공업의 위기는 어디서 시작된걸까, 탈원전 정책과 두산 중공업의 관계

by 슈 냥 2020. 4. 11.

출처: 두산 중공업, 한국 신용평가 (edit by 아무거나)

코로나19로 전국이 시끄러운 와중에도

두산 중공업 뉴스는 간간히 경제면을 장식하고 있다.

 

두산 중공업의 위기를 다루는 뉴스 대부분에서 꼭 언급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탈원전 정책 책임론'이다.

탈원전 정책 때문에 두산 중공업이 위기에 빠졌다는 얘기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다는 탈원전 정책이 좋은건지 나쁜건지도 잘 모르겠고

실제로 탈원전 정책이 제대로 시행되었는지도 의문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두산 중공업의 위기는 탈원전 정책과는 관련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두산 중공업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석탄/화력 발전이 70% 가까이 차지하는걸 알 수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파리기후협약이 채택된 2016년을 전후로

전세계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 규모가 급격하게 감소하였고

화력 발전을 주력으로 삼고있는 두산 중공업은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었다.

 

두산중공업은 탈원전으로 망했나; 사람이 미래라는 두산의 어긋난 미래

[fn사설] 탈원전 후폭풍이 빚은 두산중공업 명퇴 바람 굴지의 국내 원자력발전 관련 기업인 두산중공업이 강도 높은 인력 구조조정 작업을 예고했다. 19일 기술직·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1975년생) 이상..

aanything.co.kr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두산 중공업이 주력으로 삼던 화력 발전 업계의 침체로 인해 영업이익이 2014년부터 크게 감소했으며
화력 발전 업계에 결정타를 날린 '파리기후협약'까지 채택되버려

두산 중공업의 위기 극복이 더 어려워지게 된 것이다.

 

결국 두산 중공업의 위기의 주범은 '원자력'이 아닌 '화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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