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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

제주도 최고의 일출 명소, 말미오름에서의 일출 a.k.a 두산봉

by 슈 냥 2020. 4. 19.

NIKON D750 / ISO 100 / F 16.0 / 1/13초 / 2800px

제주도 일출하면 보통은 성산일출봉을 떠올리는데,

이게 사진을 찍는 사람 입장에서는 잘 생각해봐야한다.

 

무슨말이냐면 성산일출봉이 일출의 상징이라고 해서

성산일출봉에 올라가서 일출사진을 건져야지~ 라고 생각하는 것 보다는

성산일출봉을 주인공으로 일출사진을 찍으면 이쁘지 않을까?

라고 한 번 더 생각해 들어가보는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제주도 일출 명소 말미오름; 겨울에는 말미오름(두산봉)으로

제주 올레길 제주도 방언으로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을 뜻하는 '올레길'은 언론인 출신 서명숙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나서 구상한 것이다. 대부분 해안을 따라 나 있는 제주 올 100.daum.net..

aanything.co.kr

그래서 나는 올해 겨울에 다시 한 번 더 말미오름(두산봉)을 찾았다.

 

2016년부터 이 포인트를 매 년 찾았었는데,

그때마다 변덕스러운 제주도의 날씨 덕분에 슬픔의 고배를 여러 번 마셨었다.

 

그런데 정말 운이 좋게도 별 생각없이 제주도로 비행기를 타고 온 딱 그 시기가 너무 날씨가 좋았고

그 다음 날 새벽에 바로 칼기상하여 두산봉으로 와서 이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사진쟁이들이 원하는 딱 그 날씨.

청명하고 먼지 하나 없는 맑은 하늘에

뭉게구름이 적당히 떠다니고

일출각도 좋아서 성산일출봉 바로 뒤로 떠오르는 해를 포착하는 순간

너무 기분이 좋아서 가슴이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5년 만에 담은 사진이라 더 감격스러웠던 두산봉의 일출.

어차피 코로나19로 해외여행 가기는 글렀고,

가을에 제주도 한 번 더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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