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나라 여행/서울

가볍게 떠나기 좋은 서울대공원 캠핑장 그리고 동물원으로, 힐링 캠핑 떠나보자!!

by 슈 냥 2020. 6. 27.
 

서울대공원 캠핑장

서울대공원 캠핑장 홈페이지입니다.

grandpark.seoul.go.kr

우선 한 줄(?) 요약!

 

서울대공원 캠핑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위에 첨부한 사이트로 접속한 후,

"캠핑장 예약하기" → "텐트 예약/취소" 항목으로 접속하면 된다.

그 후 원하는 날짜와 숙박일에 맞는 텐트를 선택하면 끝!

정말 간단하지만 로그인을 해야 하니, 예약 전 사이트 가입을 먼저 하는걸 추천한다.

 

텐트 예약금은 15,000원이며

이외에도 캠핑장 내부에서 대여하는 물품들이 있으니,

내가 캠핑 초보라면 굳이 많은 장비들 구매하지 말고 간단하게 대여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ㅎㅎ

서울대공원 캠핑장, 이렇게 이용하자!

남들은 코로나로 재택근무다 단축근무다 어쩌다 했으나

왠일인지 입사 이래 2020년 상반기가 제일 업무가 많았다;;;

휴가도 제대로 못쓰는 마당에 머리 식힐 겸 서울 근교로 캠핑이나 가자는 대학교 동기의 말에

훌쩍 캠핑을 떠나기로 했다.

서울대공원 캠핑장

서울대공원 캠핑장은 서울대공원의 제일 깊숙한 끝자락에 위치해있다.

주차장이 있기는 하나 일찍 오지 않으면 주차는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서울대공원 캠핑장

나는 당연히 금요일 연차를 사용했기 때문에 당당히 주차를 하고,

서울대공원 캠핑장 입구로 향했다.

서울대공원 캠핑장

위풍당당....한? 서울대공원 캠핑장 입구

서울대공원 캠핑장

서울대공원 캠핑장에서 짐을 이동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손수레와 전기카트.

손수레는 공짜로 빌릴 수 있으나 이렇게 더운 날 저 많은 짐을 손수레로 끌고 간다는건....몸테크?

전기카트는 5천원에 빌릴 수 있으므로 왠만하면 전기카트를 빌리는걸 추천한다.

괜히 5천원 아끼다가 캠핑 시작도 전에 골로 가는수가...

서울대공원 캠핑장

대략 이런 느낌이다.

서울대공원 캠핑장

텐트가 정말 많다.

4개 야영지에 156개의 텐트(ㄷㄷ)가 있는데, 국내 최대규모 아닌가 싶다.

각각의 야영지는 특징이 있어서 구성원에 맞게 선택하면 되겠다.

 

   1야영지: 매점 가깝고 샤워장도 가까워서 편리성 최고이나, 캠핑 분위기는 별로....

   2야영지: 샤워장은 가깝지만 숲으로 더 들어가기 때문에 캠핑 분위기도 좋음

               (개인적으로 2야영지 추천)

   3야영지: 매점도 멀고 샤워장도 멀지만 2야영지보다 숲으로 더 들어가기 때문에

               캠핑 분위기가 제일 좋지 않을까 싶다.

   4야영지: 개인적으로 4야영지는 비추.

서울대공원 캠핑장

캠핑장에서 1박을 하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피크닉만 즐겨도 된다.

이렇게 개울가 옆에서 가족단위로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나도 함께 힐링되는 느낌....ㅎㅎ

서울대공원 동물원

서울대공원에 왔으면 동물원에 가는게 인지상정.

캠핑은 해질녘부터 시작하는게 정석이라,

오랜만에 서울대공원에 왔는데 동물원을 들러보기로 했다.

 

과천에 살지 않는다면 서울대공원 자체를 올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왕 서울대공원 캠핑장에 왔다면 동물원도 들러보는걸 추천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홍학.

서울대공원 동물원

색이 아주 곱디 곱다.

서울대공원 입구에서 처음으로 볼 수 있는 동물인데, 볼 때마다 반갑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키가 정말 큰 기린.

뒷태만 보여줘서 아쉽.

서울대공원 동물원

육중한 코뿔소.

서울대공원 동물원

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대형동물들은 볼 때마다 감탄이...

서울대공원 동물원

그리고 서울대공원의 마스코트 중 하나인 코끼리.

서울대공원 동물원

날이 더워서 그런지 사육사가 뿌려주는 물로 이리저리 장난치고 놀고 있더라.

그러고보니 그냥 코끼리는 아니고 아기 코끼리였...ㅎㅎ

정말 크다ㅎㅎ

서울대공원 동물원

아프리카 큰뿔소.

서울대공원 동물원

딱 봐도 뿔이 참 크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캘리포니아였나 어디였나...아무튼 털물개.

피부가 조약돌마냥 부드러워보인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나른해보이는 눈빛....

서울대공원 동물원

오늘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하이라이트.

점박이 물범.

서울대공원 동물원

으앜 너무 귀여워!

서울대공원 동물원

하품 크어어어

서울대공원 동물원

긁적긁적

서울대공원 동물원

강렬한 아우라의 재규어.

서울대공원 동물원

더위에 지쳐버린 회색 늑대.

서울대공원 동물원

서울대공원 동물원 터줏대감 호랑이.

서울대공원 동물원

따지고보면 이 친구도 고양이...ㅎㅎ

서울대공원 동물원

서울대공원 동물원 한 바퀴 후 캠핑장으로 돌아와 바로 맥주 한 잔 시작!

서울대공원 동물원

역시 맥주엔 포카칩.

서울대공원 동물원

슬슬 자리를 펴기 시작.

서울대공원 동물원

돼지고기와 소고기, 소세지 등 음식 재료는 미리 준비를 해 놓고

가스버너는 꺼내놓고 숯불도 피우기 시작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같이 캠핑을 간 친구들 중에 그릴을 가지고 있는 사람 한 명이 없어서 그릴세트를 빌렸다.

그릴세트는 어떻게 생겼나...? 궁금하신 분들은 이 포스팅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ㅎㅎ

 

번개탄이라고 들어있는건 사실 착화탄(?) 뭐 그런거다.

따로 액체 착화제를 가져왔기 때문에 안쓰기도 그래서 이리저리 뿌려보았다.

 

이건 초보캠퍼들에게는 (약소한)꿀팁인데, 숯에 불을 붙이는게 생각보다 정말 어렵다.

그래서 초보캠퍼들은 하루종일 토치로 어정쩡하게 숯에 불을 붙이며

번개탄 조차도 불을 붙이는데 상당히 애를 먹는다.

그렇게 하지 말고 번개탄에 액체착화제를 치약처럼 적당히 짜준 후 성냥불로 불을 붙이면 간단하게 번개탄이 탄다.

그 위에 숯들을 그냥 올려놓으면 끝.

서울대공원 동물원

그리고 초보캠퍼들이 실수하는 부분 중 하나가 숯에 불이 붙으면

바로 그 위에 그릴 올리고 고기를 굽는다는 것이다.

근데 그렇게 고기를 구우면 같 불이 붙은 숯의 연기때문에 그을음만 생기고

제대로 고기가 구워지지도 않는다.

 

숯에 불이 붙으면 아무리 못해도 15분정도는 기다리고 연기가 없어지는게 보이면 그때부터 고기를 굽자.

숯의 열기는 오래 가기 때문에 조급해하지 말자.

서울대공원 동물원

숯에 불을 붙인 후 주물팬을 달구기 시작.

서울대공원 동물원

해질녘 햇살에 우리의 저녁재료들이 영롱하게 빛나고 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거대한 미국산 블랙앵거스 등심.

서울대공원 동물원

소고기를 구워먹을 줄 알았다면 버터라도 가져왔을텐데....

우선 대충 허브솔트라도 듬뿍듬뿍 뿌려본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어차피 굽는 도중에 허브솔트 대부분은 날라가므로 정말 듬뿍 뿌려주자.

서울대공원 동물원

이젠 삼겹살.

서울대공원 동물원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을 그릴에 바로 구웠다가는 캠프파이어 직행.

서울대공원 동물원

그릴을 은박지로 싸서 조심스럽게 구워보자.

서울대공원 동물원

적절하게 익어가는 고기들....ㅎㅎ

서울대공원 동물원

슬슬 맛좋은 갈색으로 고기들이 익어간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소고기 등심도 주물팬 위에서 맛나게 구워지는 중!

서울대공원 동물원

먹기 좋은 적절한 크기로 잘라주면.

서울대공원 동물원

어우 보기만 해도 군침이ㅎㅎ

서울대공원 동물원

삼겹살에 불맛을 입혀보려면 그릴에 약간 구멍을 뚫어주면 된다.

순식간에 고기기름이 숯불과 만나며 엄청난 화력을 내뿜는데, 괜춘하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어차피 은박지 안타니까 걱정하지 말고 캠프파이어 한 번쯤 해보는건 괜춘괜춘ㅎㅎ

 

사실 삼겹살을 구운 후 목살도 감자도 굽고 라면도 끓이고 이것저것 정말 많이 먹었는데, 사진 한 장 못건졌다......

이미 삼겹살을 구우면서 취기가 돌기 시작해서 사진 찍을 생각을 못해버린게 정말 아쉬운데

어쩌다보니 아래처럼 캠핑 감성샷...??만 남았다.

아래 사진도 좀 이쁘게 정리하고 사진 찍을걸 생각도 들지만 남자 넷이서 가는 캠핑에 뭘 바라겠나ㅎㅎ

서울대공원 동물원

코로나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미국은 다시 일일 확진자수 4만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우리나라도 하루 평균 40명 정도로 유지가 되고 있어 상황이 썩 좋지는 않은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평생 갇혀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우리 모두 마음 속에 쌓인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해소를 해 주어야 하는데,

내 생각엔 캠핑이 최고가 아닐까 싶다.

 

텐트 간에 물리적인 거리가 충분히 떨어져 있기 때문에 생활속 거리두기도 자연스럽게 지킬 수 있으며,

야외에서 모든 것을 하기 때문에 밀폐되어있는 다른 곳보다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제일 안전한 곳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의 출근길보다 100배는 안전한 곳이 캠핑장 아닌가?ㅎㅎ

그 중에서도 서울 바로 옆에 붙어있는, 그리고 텐트도 미리 설치되어 있는!

서울대공원 캠핑장으로 훌렁 떠나보자ㅎㅎ

 

 

댓글2